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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스타항공 경영진, 이상직·김태년 후원금 모금 주도"

등록 2020.09.28 14: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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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상직 경선 탈락하자 김태년 후원 알선 정황도"

"정치자금법 위반행위, 검찰은 수사 통해 명백히 밝혀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 이스타항공 임직원 대량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돼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 이스타항공 임직원 대량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돼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창업주인 이상직 및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원회에 기부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에 오늘 이스타항공의 임직원(성명불상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직 의원·이스타 비리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날 "본부장 또는 팀장 등 인사권자인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이스타항공의 임직원을 상대로 2012~2015년 제19대 국회의원 후보였고, 당선됐던 이상직의 후원금을 불법 모금하도록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 경영진은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상직 후보가 탈락하자 그룹 임직원들에게 업무·고용 등의 관계를 이용하여 김태년 국회의원 후원회에 후원하도록 알선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며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로, 검찰에서 법치주의 파괴행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통해 혐의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타이이스타젯의 항공기 1대 리스에 따른 채무에 상응하는 3100만 달러(약 378억원)를 지급보증해준 바 있다. 이 의원 주장대로 이스타항공과 타이이스타젯이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인지 여부 등에 대해 계속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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