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음악축제 될까

등록 2020.09.28 17:55: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되면 가능"

[서울=뉴시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0)' 포스터. 2020.09.28.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0)' 포스터. 2020.09.28.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을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면 대형 야외 축제가 될지 관심을 끈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28일 "코로나19 대비 방역 대책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심각-2단계일 경우 대면 공연 진행 불가능하지만, 1단계로 하향될 시 대면 공연의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역 기관의 단계별 내용을 기반해 결정한 내용이다. 민트페이퍼는 대면 공연 시 예년 GMF의 35%, 올림픽공원이 최근 마련한 기준의 70% 미만이라는 관람객 숫자를 정했다.

콘서트 개최 예정지인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의 스탠딩존을 없애고, 피크닉존에서의 거리 두기를 위한 돗자리 사이즈와 동행 인원 제한도 공지했다. 이외에도 검역 및 방역 물품, 편의시설 운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원칙을 발표했다.

민트페이퍼는 "'해당 방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시 적용'임을 다시금 강조한다"면서 "'유관 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논의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과 이후 정부지침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올해 초부터 대중음악 콘서트계는 제작비와 송출비를 제외하면 적자를 피하기 힘든 형태인 '무관중 생중계'에만 예산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 콘서트계 피해액이 1200억원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은 10월 24~25일 올림픽공원에서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3개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44팀의 모든 아티스트가 공개된 상황으로 타임테이블 발표를 앞두고 있다. 폴킴, 윤하, 권순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