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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련, 청년 해기사 해외취업에 2억원 지원

등록 2020.09.28 18: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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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28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 및 수료식'에서 정태길 위원장이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선원노련 제공)

[부산=뉴시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28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 및 수료식'에서 정태길 위원장이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선원노련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이 청년 해기사의 해외취업 확대 사업에 2억원을 쾌척했다.

선원노련은 28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 및 수료식'에서 정태길 위원장이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및 해외현지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해외선사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선원노련의 2억원과 함께 목표해양대학교 3000만원, 한국선주협회 3000만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1000만원 등 총 2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프로그램 운영에 쓰인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맞춤형 해양전문 교육시행 ▲교육생 취업지원비 및 승선실습비 지원 ▲해사영어 국제인증시험(Marlins) 제공 ▲해외 주요선사 구인처 개척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수료식을 겸한 행사로, 올해 수료생 18명 중 7명이 취업했거나 승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올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된 국외교육이 교육생 안전 확보 및 현지 방문 불가 등의 이유로 전 기간 국내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과 연계활동을 강화했다.

선원노련은 지난해에도 2억원을 지원하는 등 선원단체가 총 3억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프로그램 수행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13명의 교육생 중 9명이 해외선사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비록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힘든 싸움 속에 있지만, 수료생들은 우수한 해기인재들로서 세계 유수 선사 취업 및 승선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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