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비트·시월애·늑대의유혹 3일간 추석영화 편성

[서울=뉴시스] 영화 '늑대의 유혹', '시월애', '비트' 공식 포스터. (사진 = TBS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TBS TV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추석특집 영화 3편이 연휴 3일 동안 매일 1편씩 찾아온다.

오는 30일과 10월1일 오후 8시40분에는 정우성과 고소영 주연의 '비트', 이정재와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가 각각 방송된다. 10월2일 오후 11시 '무비컬렉션' 시간에는 강동원 주연의 '늑대의 유혹'이 방송된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0월1일 오후 11시30분에는 TBS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힐링 스테이지 그대에게'가 첫 방송 된다.

본격 비대면 콘서트를 지향하는 '힐링 스테이지 그대에게'는 음악, 퍼포먼스, 뮤지컬, 연극 다양한 문화 장르와 사회·인문학 지식을 버무린 실험적인 공연 프로그램이다. 가수 테이가 진행을 맡으며, 이은미가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

전통문화와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기악과 노래, 춤과 연희 등 국악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2020 서울국악축제'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

본 공연에는 박애리, 안숙선 명창의 구성진 가락과 함께 신명 나는 우리 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30일 오후 11시40분, 10월3일 오후 11시30분에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고퀄리티 저널리즘 안내서를 지향하는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추석을 맞아 스페셜 강연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정준희의 해시태그'의 인기 코너 '저널리즘 바로 보기'를 총 4부작으로 엄선해 모은 스페셜 방송은 언론 비판과 역사 대담 등을 주제로 한 명강연으로 구성된다.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오전 8시에 방송되며, 10월1일에는 오후 10시30분에도 편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시청하기 좋은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방송된다. 치매 문제를 밝고 희망 있게 풀어낸 '주문을 잊은 음식점'과 트로트 음악의 원류를 찾아 한국 전통가요를 시기별로 재구성한 '가요 110년사, 향수'가 10월1일~4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된다.
 
TBS는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위축된 명절을 보내게 될 시청자들을 위해 양질의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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