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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기차역 열화상카메라, 10곳 중 1곳만 설치"

등록 2020.09.29 12:38:44수정 2020.09.29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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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329개 역사 중 43개역에 불과

대전·용산·수원역 등 8월까지 미설치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좌석운영 금지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9.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좌석운영 금지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열화상 카메라 설치율이 10%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체 329개 역사 중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43개 역(13%)에 불과했다.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이용한 대전역, 용산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등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열화상 카메라 설치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국 195개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24곳(12.3%)에 불과했다.

철도공사와 도로공사는 예산과 인력 문제를 이유로 지자체로부터 열화상 카메라와 운영 인력을 지원받고 있다.

강 의원은 "추석에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 없이는 지역간 전파 차단과 방역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열화상 카메라 등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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