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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해트트릭' 수원 타가트, K리그1 23R MVP

등록 2020.09.29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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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은 인천, 베스트매치는 포항-광주전

K리그2 MVP는 경남FC 고경민

[서울=뉴시스] 수원 삼성 타가트가 슈퍼매치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수원 삼성 타가트가 슈퍼매치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 타가트가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수원 공격수 타가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MVP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타가트는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으로 소속팀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타가트는 전반 1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엔 고광민과 경합과정에서 추가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엔 김민우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수원 소속으로 슈퍼매치에서 3골을 넣은 건 타가트가 처음이다.

수원은 타가트의 활약으로 슈퍼매치에서 5년5개월 만에 서울을 꺾고 11위에서 9위로 도약, 강등 탈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타가트와 함께 일류첸코(포항), 무고사(인천)이 뽑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11.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11. (제공=프로축구연맹)

미드필더에는 김도혁(인천), 팔로세비치(포항), 박한빈(대구)가 자리했고, 수비수는 김민우(수원), 임채민(강원),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다.

베스트팀은 성남FC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가 뽑혔고, 총 8골을 주고받은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의 경기가 베스트매치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21라운드 MVP는 경남FC 고경민이 선정됐다.

고경민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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