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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집콕, 넌 읽니 난 듣는다①…윌라 오디오북

등록 2020.10.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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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설이'(한겨레 출판)와 '청춘의 독서'(웅진지식하우스). (사진 = 각 출판사 제공) 2020.09.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설이'(한겨레 출판)와 '청춘의 독서'(웅진지식하우스). (사진 = 각 출판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5일 간의 연휴, 집콕 생활과 장시간 귀성·귀경길의 지루함을 달래줄 추천 오디오북 명단을 추렸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로부터 명절 연휴를 보내는 방식에 따라, 같이 들을 사람에 따라 알맞은 책들을 추천받았다.

◇귀성·귀경길 시간 순삭, 몰입감 넘치는 소설들

윌라의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북 소설 추천 1위는 심윤경 작가의 '설이'다.

'설이'는 심윤경 작가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성장소설이다. 좋은 교육 환경 아래서 성취와 성공을 위해 행해지는 부모의 코칭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지를 묻는 이야기다.

다음으로 ▲츠지무라 미즈키 '아침이 온다' ▲최은주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박서련 '마르타의 일' ▲김범 '할매가 돌아왔다' ▲정세랑 '목소리를 드릴게요' ▲서미애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수전 팰위크 '늑대여자' 등이다.

윌라 오디오북팀 이화진 부장은 "오랜만의 고향길, 안전 운전을 위해 라디오 대신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북을 추천한다"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성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작품 몰입도가 한층 높아진다"고 말했다.

◇오디오북도 몰아듣자…한 번 들으면 멈출 수 없는 정주행 시리즈

정주행 시리즈 오디오북 1위 추천으로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꼽혔다.

이 책은 작가가 청년 시절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질문들에 '세상을 바꾼 고전 14권'으로 답하는 책이다.

그가 택한 고전은 자신의 삶에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이며, 인생의 장애물과 마주했을 때 도움을 받았던 책들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한 '죄와 벌',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 놓고 갔다는 '공산당 선언', 항소 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라니라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을 다룬다.

몰아듣기 좋은 오디오북으로는 또 ▲이케이도 준 '한자와 나오키'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목요일이었던 남자'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김내성 '마인' ▲데이비드 A. 바이스와 마크 맬시드 '구글 스토리' ▲나관중 '나관중의 삼국지'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케이도 준 '루스벨트 게임' 등이다.

◇추석 명절, 부모님과 함께 듣기 좋은 책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일생을 보내다보면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등의 이유로 책을 멀리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독서시간은 평일 평균 31.8분으로 집계됐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남녀노소가 모두 알고 있는 고전 명작들도 모았다. 익숙했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새롭게 느낄 수 있고, 끝까지 보지 못했었다면 이번 기회에 끝까지 읽을 기회다.

고전 명작 추천작으로는 ▲현진건 '운수좋은 날' ▲김동인 '발가락이 닮았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조지 오웰 '동물농장'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박지원 '박지원 작품 모음집 : 양반전 외'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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