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 반중연맹 구축 계획 실현불가능"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세계적인 반중 연맹을 구성하겠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생각은 완전히 '치인설몽(癡人說夢, 어리석은 사람이 꿈 이야기를 한다, 황당무계한 소리란 뜻)'"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그(폼페이오)는 (반중 연맹이 구성되는) 그 날을 볼수 없고, 그의 후임자도 그 날을 맞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그날이 절대 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부터 그리스, 이탈리아 등을 순방하며 반중 전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초 일본을 방문해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이 참여하는 쿼드는 중국 견제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전략협의체다.
한미 양국은 폼페이오 장관의 오는 7일께 한국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