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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 3타점' 롯데, LG에 신승…가을야구 도전 계속

등록 2020.09.29 2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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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7회초 1사 1,3루 롯데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09.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7회초 1사 1,3루 롯데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0.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가을야구 진출권을 얻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연패를 막은 롯데는 59승1무57패로 7위를 유지했다.

데뷔 첫 선발 1번 타자로 나선 오윤석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허문회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2번 타자에 배치된 손아섭도 5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샘슨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6승째(10패)를 챙겼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를 지켜내며 19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틀 전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당한 4위 LG(65승3무52패)는 연패에 빠졌다. 믿었던 선발 윌슨이 4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롯데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1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손아섭이 투런 홈런으로 화답했다. 손아섭은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로 향한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처음 선보인 오윤석-손아섭의 테이블 세터진은 2회에도 득점을 합작했다. 2사 2루에서 오윤석이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손아섭은 1타점 2루타로 오윤석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의 파상 공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1사 후 이병규와 마차도가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권을 형성했다.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에 몰린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 때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김재유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2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7-0까지 치고 나갔다.

LG는 0-8로 끌려가던 6회말 이형종의 스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에는 김현수, 이형종의 2루타로 5-8까지 따라 붙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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