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동절기 전염 억제책 없으면 하루 1.9만명 확진"
현재 하루 2000명 추가 확진…스페인, 프랑스의 20%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8일 독일 대도시 내 올드 오페라 앞을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동절기 기운이 느껴진다.
독일은 전날 24시간 동안 20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메르켈 총리는 지금 방식으로 방역을 계속하면 연말 안에 독일도 이웃 프랑스 및 스페인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28만8600여 명인 반면 스페인은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추가확진자가 1만900명이 넘으면서 총 74만8300명으로 세계7위다.
프랑스도 1주간 하루추가 평균 1만200명을 기록하면서 총 58만1900명에 이르렀다.
전날 소속 기민당 모임에서 학교 문을 계속 열고 사업체 휴업을 확대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던 총리는 이날 연방 16개 주 수석장관들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25명 이상 집회 금지와 코로나 창궐 지역 내 알코올 판매 금지 및 업체 방문록에 거짓 주소를 기재한 데 대한 벌금 조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가디언 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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