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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1억7000만원 상당 '이해충돌' 경협 테마주 매각

등록 2020.09.29 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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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만주 보유…외통위 소속돼 논란

국토위 문진석, 건설폐기물업체 주식 43억 신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이해충돌 논란을 샀던 남북경협 테마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1일 1억7358만원 상당의 현대로템 주식 1만256주를 매각했다. 철도차량 제작회사인 현대로템 주식은 남북 철도와 연관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이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속해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해당 주식 처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농협은행에 자신이 대표를 지냈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세창이엔텍 주식 7만5010주(43억1239만원)를 신탁했다. 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국토위원장인 같은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달 31일 직계존속이 보유한 LG이노텍 주식 100주(1470만원)를 매각했다. 마찬가지로 국토위 소속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8일 농협은행에 벨마레 주식 1만주(1억원)를 신탁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 보유한 SK텔레콤 293주(7207만원), SK하이닉스 50주(391만원)와 배우자 보유 SK텔레콤, 삼성전자, 효성 주식 등을 매각했다. 같은 당 김영식 의원은 배우자 보유 두산중공업 1만5000주(7623만원)를 매각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도 코스모화학 등 배우자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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