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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WC 1차전 선발 투입 적절한 결정"

등록 2020.09.30 1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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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타자들, 올해 좌완투수에 약했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9.25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9.2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광현을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투수로 투입하는 것은 적절한 결정이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오는 10월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광현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원투펀치 애덤 웨인라이트와 잭 플래허티를 제치고 1차전에 김광현을 올리는 것은 큰 모험이나 다름없다.

미국 매체 'KMOV'는 "상대 타자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김광현을 선택한 건) 적절한 결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우완투수를 상대해 OPS(출루율+장타율) 0.815, 장타율 0.478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광현과 같은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OPS 0.761, 장타율 0.437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광현과 함께 앤드루 밀러, 제네시스 카브레라, 오스틴 곰버, 타일러 웹 등 불펜진도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은 한국에서 큰 경기에 많이 나왔다.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부담감을 극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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