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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7월 북한 임신부·어린이 등 54만여명에 영양 지원"

등록 2020.09.30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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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학교 문 닫아 지원에 제약 있어"

[평양=AP/뉴시스]3일 북한 평양의 김성주 소학교 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졌던 북한의 모든 학교가 이달 초 개학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03.

[평양=AP/뉴시스]3일 북한 평양의 김성주 소학교 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졌던 북한의 모든 학교가 이달 초 개학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03.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7월에 북한 주민 54만5000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WFP가 지난 29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국제 대응 보고서: 9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WFP는 임신부와 수유모, 탁아소와 소와병동의 어린이에 대한 영양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치원과 학교가 계속 문을 닫고 있는 점이 제약이라면서, 북한 어린이의 음식 섭취 85%가 공공 기관을 통해 이뤄지는 가운데 학교와 유치원의 장기간 폐쇄가 어린이 영양 상태에 미친 영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FP는 아울러 올 여름 연달아 북한을 강타한 홍수와 태풍이 주요 작물의 작황에 끼친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WFP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289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540만달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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