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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아내 둔기로 때린 70대 입건

등록 2020.09.30 2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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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자해…부부 모두 생명 지장 없어

[무안=뉴시스]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린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A(7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2분께 순천시 한 아파트 내 자택에서 아내 B(71)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갈등이 깊던 아내와 말다툼 도중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안에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변처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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