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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옵티머스 관련, 국민의힘 구시대 정치공세 애잔하다"

등록 2020.10.14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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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에 기초한 음해정치 이젠 안 먹힌다" 비판

"압도적 지지율 대선후보 이낙연 대표가 뭐가 아쉬워서"

"물류단지 '패스트트랙' 인허가 문서?…누가봐도 허구"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2020.10.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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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옵티머스와 관련 수준낮은 음해정치는 그만하라고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부당한 정치공세나 발목잡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남의 당 걱정할 입장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며 "합리적 견제와 대안제시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해 음습하고 수준낮은 구시대적 정치공세나 하는 모습이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와 관련한 어떤 회사가 이낙연 대표에게 복합기를 공여해 사용료 수십만원을 대신 지급했다는 문서와 모 변호사를 통해 제게 특정 물류단지 관련 청탁을 한 결과 '패스트트랙'으로 '9월안에 인허가'가 나니 사업이익 1600여 억원으로 사기금액을 보전하겠다는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 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대표와 나를 옵티머스 사기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님께서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입금 기록이라는 물적증거를 남기며 수십만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나?"라며 "되레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음해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라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감쌌다.

또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4월에 신청하였으니 9월내 인가는커녕 이미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광주시와의 협의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나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맞춰 상식 밖의 음해성 정치공세를 펴는 구시대적 행태는 깨어 행동하는 주권자를 선동에 휘둘리는 대상으로 취급하는 바보짓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스스로 표방하는 국민정당답게 국민을 존중하고 두려워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선의의 경쟁을 하는 합리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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