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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덤프트럭서 '돌벼락'… 차량 40여대 파손

등록 2020.10.14 1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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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돌과 토사 등 다량으로 떨어져

뒤따르던 차들 타이어 펑크 등 파손 잇따라

자유로 덤프트럭서 '돌벼락'… 차량 40여대 파손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께 자유로 파주 방향 미산포IC~장월IC 구간에서 도로에 떨어진 돌과 토사로 인해 차량 40여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자유로를 달리던 25t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토사와 돌이 자유로 미산포IC부터 장월IC를 거쳐 파주 진입구간까지 광범위하게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피해 차량들은 도로에 떨어진 토사와 돌로 인해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차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타이어 손상 등 피해를 입은 차량 수십대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보험 출동을 요청하면서 이 일대를 지내는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경찰은 피해차량 규모를 40여대로 추정하고, 덤프트럭 운전자에게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 피해 운전자는 “갑자기 앞서 가던 차량에서 토사랑 돌이 쏟아지면서 타이어 2개가 터지고 자체도 손상을 입었다”며 “피해를 입은 것도 억울한데 수리비에 자부담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20여건이지만, 보험사에 직접 연락한 경우도 많아 피해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며 “가해차량 보험사가 사고 후속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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