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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둘째날 하락 개장…23만원도 깨졌다

등록 2020.10.16 09:34:48수정 2020.10.16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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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주가 하락하며 시총 11조→7조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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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반기 대어급 IPO로 지목된 빅히트가 상장 둘째날 하락개장했다. 개장 직후 하락 폭을 넓히며 23만원 아래를 밑돌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000원(1.94%) 내린 25만3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25만원 아래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9시 15분기준 빅히트는 22만9000원을 기록하며 11%가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어급으로 주목받는 기업의 경우 상장 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공급보다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빅히트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유지하지 못하자 이날 매물을 출회하지 못한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빅히트는 전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격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즉시 상한가에 도달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한가 진입 후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시초가 대비 4.4% 내린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주가가 약세하며 이날 빅히트는 코스피 시가 총액 34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빅히트는 코스피 시가총액이 11조원대로 늘며 시총 순위 27위까지 올랐지만 주가가 내리며 종가 기준 32위로 마감했다. 시총 역시 7조원대로 줄었다.

앞서 하반기 대어들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상한가로 마감한 뒤 연이은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은 청약률 323대 1에 증거금 30조9889억원, 상장 후 '따상상상(따상+3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앞서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고 증거금 58조4236억원이 걷히면서 코스피 기준 역대 최대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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