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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김봉현 서신, 진술 일관돼…檢 선택적 수사 의심"

등록 2020.10.17 17: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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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혹은 덮고 靑·민주당 정치적 공격하려한 듯"

"부패 정치검찰 민낯 드러나…법무부 철저 감찰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과 관련해 "5장의 편지 내용을 살펴보면 수사 시기별로 그 배경과 상황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을 모순 없이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봉현씨의 의도와 상관없이 반드시 사실인지 여부,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 로비를 했고, 검찰로부터 여당 정치인 표적 수사 회유를 받았다는 김 전 회장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는 "만약 김봉현씨의 옥중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야당 의혹은 그냥 덮어버리고, 청와대와 여당만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수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시점에 이루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모두 다 사실로 드러난다면 ‘부패한 정치검찰’의 민낯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라며 "법무부는 향응 접대 의혹을 받는 검사를 수사에서 즉시 직무 배제하고, 철저한 감찰을 해야 한다. 아울러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여당, 야당 정치인 구분 없이 그리고 향응을 받은 검찰 관계자가 있다면 더더욱 철저한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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