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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경협, 특검 놓고 야바위식 제안…인식 수준 안타까워"

등록 2020.10.18 17: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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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의혹 대상인데…다른 의원의 직 걸라는 건 궤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1호 법안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1호 법안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18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특검 결과를 놓고 서로 의원직을 걸자는 제안을 한 데 대해 "옵티머스·라임 사태의 실체와 진범들을 가리자는 데 책임있는 집권여당 의원이 야바위식 제안을 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이 (권력형) 게이트 편승자가 아니라 단순투자였다고 억울함을 최근 토로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더욱 특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그러면 억울함도 소명될 것인데 정치가 야바위도 아니고 '1억 받고 의원직 걸어' 같은 뚱딴지 발언이냐"며 "국민들이 무한책임감 가지라며 맡겨주신 국회의원직을 내기 수단처럼 활용하자는 얘기냐. 인식의 수준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더구나 본인이 의혹의 대상인데 본인 의원직을 걸고 억울함을 밝혀도 모자랄 판에 다른 의원의 직을 걸라는 것은 궤변"이라며 "특검을 받으면 모든 게 해소된다. 꼭 특검을 해서 본인의 억울함 밝혀내시길 수 있길 강력히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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