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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깜깜이 확진 18.7%…"조용한 전파로 집단감염 위험 상존"

등록 2020.10.19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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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확진 155명…일평균 22.1명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1.2%→16.8%

일주일 간 집단발생 다중시설·직장 많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0.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깜깜이 감염)는 1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155명으로 일평균 22.1명이 발생했다. 2주전(4~10일) 일평균 확진자 수 22.4명보다 1.3%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다. 2주전 전체 확진자의 21.7%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18.7%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라고 시는 우려했다.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낮아졌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2주전 31.2%에서 지난주 16.8%로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주전 3명, 지난주 4명으로 각각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관련(각각 25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10명, 기타 2명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은 감소추세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학교 등교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편의점 등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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