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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감독 '황무지 5월의 고해' 복원, 31년 만에 개봉

등록 2020.10.20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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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 포스터. (사진=인디컴 제공) 2020.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 포스터. (사진=인디컴 제공) 2020.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가 31년 만에 공개된다.

20일 '황무지 5월의 고해' 측에 따르면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복원돼 오는 28일 개봉한다.

'황무지 5월의 고해'는 모두가 깊은 상처로 남았던 1980년 5월,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외면당해야 했던 그들의 시선을 담아낸 드라마다.1987년 제작된 단편 영화 '칸트 씨의 발표회'와 1988년작 장편 '황무지' 그리고 2020년 5월 추가로 촬영된 제작 비하인드 이야기를 한데 모아 만든 작품이다.

그중 '황무지'는 당시 군사정권의 조직적 개봉 방해로 필름을 빼앗기고 훼손됐고, 유일하게 남았던 비디오테이프마저 압수당해 관객들과 만날 수 없었던 비운의 작품이다.

영화는 새롭게 촬영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은 총 122분 분량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영 감독의 못다 한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황무지 5월의 고해'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에도 초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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