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매출 3억 미만 중소업체 매출 90%↑"

등록 2020.10.20 23:2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소상공인 온라인 창업을 돕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창업 디딤돌 역할을 입증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소규모 중소상공인(SME)의 거래액은 전년대비 90% 증가했고, 매출 발생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의 초기 창업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창업 분석 리포트 'D-커머스 리포트 2020'를 공개했다.

이 리포트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창업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자 후생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발간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자사 기술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제적 효용 가치에 대해 분석했다.

중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연간 매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34%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패턴, 소비행태, 비즈니스 환경 등 모두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으며, 연 매출 3억 미만의 SME 거래액은 같은 기간 동안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상공인의 성장률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체 성장률을 상회하면서 중소상공인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판매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는 연평균 5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대비 2019년에 8.5배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처음 도전하는 창업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창업과 초기 사업 성장을 도와주는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출 발생 판매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대비 2019년, 월평균 매출 1000만원~5000만원 미만의 판매자수는 14배, 월평균 매출 5000만원~1억원 미만의 판매자수는 26배,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 판매자는 28배 증가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지역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68.8%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인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등의 성장률이 평균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28%, 경상남도는 10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커머스 리포트 2020 연구를 이끈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코로나19로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비즈니스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데이터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과 스마트스토어 등 기술플랫폼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결과로 중소상공인의 거래액 증가, 비즈니스 생태계의 성숙 등 SME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