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폭발물 의심 소동…경찰 "속이 빈 여행용 가방"(종합)
국회도서관 3문 앞 비닐 싸인 여행용 가방
오후 4시께 신고…15분 뒤 경찰 현장 도착
사고 대비해 소방 인력 및 구급차 등 대기
경찰 확인 결과 가방 안에 아무것도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3문 앞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물체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국회도서관 3문 앞에 비닐에 싸인 여행용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약 15분 뒤인 오후 4시15분께 현장에 도착은 경찰은 여행용 가방 주변에 안전통제선을 설치한 뒤 해당 물품을 점검했지만, 비닐에 싸인 여행용 가방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용 가방은 빈 상태였다"며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후 4시50분께 소방 인력 23명과 구급차 등 차량 5대가 현장에 출동해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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