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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건설, 9월에 1.9% 증가…전달의 6.7% 감소에서

등록 2020.10.20 22:56:53수정 2020.10.20 2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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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3분기 반등전망에 청신호 중 하나

[AP/뉴시스] 9월25일 미국 인디애나주 주택 건설 현장

[AP/뉴시스] 9월25일 미국 인디애나주 주택 건설 현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감소했던 주택 건설이 9월에 전달보다 탄탄하게 1.9% 증가하면서 3분기 경제반등 전망에 한몫을 했다.

20일 미 상무부는 8월의 6.7% 감소 후 이 같은 증가세로 계절 요인을 감안한 연간 건축 주택수가 141만5000 채라고 말했다.

장래 건축 경기를 시사하는 신축허가 신청은 더 높은 5.5% 증가로 연산 155만 채에 달했다.

코로나 19 방역 록다운으로 봄철 급감했던 주택 건축은 이후 더 넓은 공간 주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모기지 금리가 초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반등했다.

분야별로 보면 비중이 큰 단독주택 건축이 7.8% 증가해 연산 110만 채를 기록해 아파트 등 다세대 부문의 14.7% 감소를 상쇄했다. 단독주택 건축 물량은 현재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역에서는 32.7%가 감소한 중서부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건축이 증가했다. 특히 북동부는 66.7% 급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이 앞으로 수 개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수요, 낮은 재고량 및 평균 30년 고정금리 2.81%의 모기지 초저금리 등이 주택 신축을 밀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전날 전국주택건설업협의회는 건설업자 자신감이 9월의 83에서 10월에 기록적인 85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올 들어 코로나 19 충격으로 직전분기 대비 분기 성장률이 1분기에 마이너스 5.0%, 2분기에 마이너스 31.7%를 기록했다.

73년 만의 최저치까지 빠진 2분기 실적을 분모로 해서 3분기(7월~9월)는 플러스 35% 정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29일(목)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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