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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50대 여성 2명 확진…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

등록 2020.10.21 1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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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서 5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확진자 A씨 부부와 접촉했던 50대 주부 B씨(전북 157)와 요양보호사 C씨(전북 158)의 검체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B씨는 송파구 확진자 부부 중 여성 A씨와 자매 관계로 지난 16일 동생 A씨 부부가 자신의 집에 방문해 함께 있으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는 17일부터 19일 사이 정읍 관내 지인의 집과 부안의 바닷가·소규모 잡화점·미용실을 들렀고 정읍의 개인의원과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18일 목간지러움과 기침의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20일 정읍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판정돼 전북대병원 격리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인 C씨는 지난 17일 오전 부안의 한 미용실에서 역시 송파구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날 자신의 친정집을 방문했고 18일에는 부안의 한 식당과 젓갈판매점, 격포바닷가와 인근 카페 등을 다녔다.

 이어 19일 오전 부안에서 정읍으로 이동해 20일까지 정읍 관내 5곳의 재가요양보호 대상자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인후통과 근육통을 호소하며 정읍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C씨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송파구 확진자 A씨 부부와 B씨, C씨의 추가 동선파악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인된 장소에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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