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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과 빌 비올라, 조우’ 개막

등록 2020.10.21 1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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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시립미술관은 21일 이우환 공간에서 2020년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Ⅱ ‘빌 비올라(Bill Viola), 조우’를 개막했다. 2020.10.21. (사진 =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시립미술관은 21일 이우환 공간에서 2020년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Ⅱ ‘빌 비올라(Bill Viola), 조우’를 개막했다. 2020.10.21. (사진 =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시립미술관은 21일 본관 3층과 별관 이우환 공간에서 2020년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Ⅱ ‘빌 비올라(Bill Viola), 조우’를 개막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이우환 작가와 다른 장르일지라도 맥락을 함께 미술사 중심에 있는 작가들을 이우환 공간에서 소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시립미술관 연례 기획 행사이다. 올해는 그 두 번째 작가로 현대미술의 중심에 있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를 소개한다.

  빌 비올라는 40여 년에 걸쳐 200점이 넘는 영상 작품 제작을 통해 영상이라는 매체의 한계를 확장하고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며 비디오 아트를 미술사의 맥락 속에 자리매김하게 한 작가이다.

  기혜경 부산시 시립미술관 관장은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들과 영적 경험, 무의식의 세계 같은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빌 비올라의 영상 작품들을 인간의 조건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통해 존재론적 성찰을 지속해온 이우환의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예술관을 공유하는 두 거장의 세계가 조우하며 만들어내는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내년 4월 4일까지 펼친다. 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하루에 13회씩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1회당 7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이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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