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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농관원' 사무소 유치 '동분서주'

등록 2020.10.21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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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현 원장 만나 사무소 설치 당위성 역설

군민 1만 5557명 서명 담긴 건의서도 전달



건의서를 전달한 가세로(왼쪽) 태안군수.

건의서를 전달한 가세로(왼쪽) 태안군수.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김도현 인턴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태안사무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1일 태안시에 따르면 가 군수는 전날 경북 김천시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 노수현 원장을 만나 사무소 설치 당위성을 역설하고 군민 서명이 담긴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그는 "태안군은 충남도에서 7번째로 경지면적(1만 4004ha)이 크다"며 "태안보다 경지면적이 작은 천안·공주·보령·금산 등에도 농관원 사무소가 있는 만큼 태안사무소 설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업경영체등록 1만 912가구, 공익직불금 이행점검 8만 2990필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2825개소, 논 타작물재배 309농가, 농약안정성조사 141건, 농산물인증 108건, 공공비축벼검사 4355t 등 규모로 사무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최근 농산물 안정성 조사,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우수 농산물관리 등 새 업무가 늘어 농민들이 농관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원·고남면 지역 노인들은 경우 50~70km이상 떨어진 서산시 수석동 서안·태안 농관원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가 군수는 지난 8월부터 관내 34개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농관원의 설치 필요성을 적극 알리면서 대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군민 1만 5557명이 동참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업인들 불편해소와 맞춤형 농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관원 태안사무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농림 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 등을 직접 찾아가 설치를 적극 건의, 내년 중 설치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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