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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장애인콜택시 배차까지 27초로 전국 최단

등록 2020.10.21 1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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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이용호 의원.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이용호 의원.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지역의 장애인콜택시 평균 배차시간이 전국 최단 시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평균배차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전북으로 승차콜 요청 후 배차까지 27초가 소요됐다.

가장 오래 걸린 지역은 충북(보은군)으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요금 적용거리 1km 당 단가의 경우 최저가 지역은 제주(50원)였고 최고가 지역은 인천(600원)으로 무려 12배나 차이가 났다.

전북은 350원으로 평균 420원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세종특별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사전예약신청제’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는 등 지역별 운영 방식도 다르다.

이용호 의원은 “광역지자체별 장애인콜택시 배차시간, 가격, 운영방식과 도입률 등의 차이가 커서 현실적으로 휠체어 장애인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법령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전국 장애인콜택시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실질적인 교통약자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현장의 의견 수렴과 관련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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