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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금고 등 5개사, '명문장수기업'에…박영선 "우리도 독일처럼"

등록 2020.10.21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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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기중앙회관에서 제5회 명문장수기업 수여식

선일금고 등 5개사, '명문장수기업'에…박영선 "우리도 독일처럼"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강소기업 유엔아이, 아시아 최초로 금고 내화 인증을 취득한 선일금고제작 등 5개사가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5회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아시아 최초로 금고 내충격·내화 인증을 받은 선일금고제작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엔아이 ▲선박수리 업체인 종합해사 ▲국내 최초의 소화기 생산업체 한방유비스 ▲다이아몬드공구 분야 국내 1위이자 세계 4위인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5개사다.

이 중 종합해사는 올해 첫 도입된 국민·지자체추천 방식으로 심사에 오른 19개 기업 중 유일하게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를 하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장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2016년 제도가 도입된 데 이어 올해 선정된 5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19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정됐다.

이들 기업은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수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우선 선정, 가점부여 등 혜택도 받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단 19개사만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명문장수기업이 발굴되고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이날 수여식에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격려하며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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