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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IMF 개막 첫 주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등록 2020.10.22 0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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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창작지원작 4편 중 3편 무대 올라

대구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2편도 선보여

온라인 통해 세계 각국의 뮤지컬 만나볼 수 있어

제14회 DIMF 창작지원작 프리다_Last Night Show

제14회 DIMF 창작지원작 프리다_Last Night Show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첫 주에 무대오르는 창작지원작들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2일 DIMF에 따르면 올해 축제 창작지원작 4편 중 3편이 첫 주에 무대에 오른다.생텍쥐페리, 프리다_Last Night Show ,산홍 이다.

세계적인 명작 '어린 왕자'를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새로운 전개 방식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는'생텍쥐페리'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으로 구성된 창작진과 대구의 젊은 제작자들이 뜻을 모아 탄생시킨 웰메이드 가족뮤지컬이다.

생텍쥐페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총 5번 공연한다.

이 작품은 네이버TV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오는 25일 오후 6시)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프리다-Last Night Show'는 고통스러운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담았다.

뮤지컬 '또, 오해영!'과 '인터뷰', '블루레인' 등에서 인정받은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미 많은 뮤지컬 팬 사이에서 이슈를 모은 바 있다.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잊지 않고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를 외치며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할 프리다-Last Night Show는 23일부터 24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2회 공연된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패 기생 '산홍'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시대의 피해자이자 한편으로 가해자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산홍'도 개막 첫 주를 장식한다.

지난해 정동극장 창작ing시리즈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뮤지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 작품은 신의정, 최미소, 조선명 등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14회 DIMF 1주차 공연 일정표

제14회 DIMF 1주차 공연 일정표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2편도 첫 주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제9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호평 받은 창작지원작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가 5년만에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DIMF를 찾는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수학을 싫어하는 중학생 안이수가 숫자로 가득한 신비한 나라로 빠져들게 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수의 개념을 뮤지컬의 재미에 적절히 녹여내 교육적 가치와 예술성,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가족뮤지컬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까지 서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초연된 이후 대구학생문화센터 및 대덕문화전당, 봉산문화회관, 웃는얼굴아트센터 등에서 재공연 된 '기적소리'는 오는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대구에서 발단된 주권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뮤지컬로 풀어냈다.

특히 축제 개막과 함께 지난 13년간 DIMF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던 대표적인 해외 공식초청작이 축제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온라인 상영회를 시작한다.

DIM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슬로바키아 국민 여배우 '시사 스끌로브스까(Sisa Sklovska)'의 열연이 돋보였던 제8회 DIMF 개막작 '마타 하리(슬로바키아)'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호평 받았던 제9회 DIMF 공식초청작 '넌 리딩 클럽(대만)',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으로 채워져 감동을 더했던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아이 러브 피아프(프랑스)'가 첫 주에 선보인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14회 DIMF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모든 시민과 문화예술인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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