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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무원 58.9% “시장 직선제 필요”…시의회 부활 ‘반반’

등록 2020.10.21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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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공무원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제주=뉴시스】제주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 절반 이상이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2020 제주도 공무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1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제주에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를 묻는 말에 ▲행정시 자치권 부여(직선시장+시의회) 34.0% ▲현행 체제 유지 29.7% ▲행정시장 주민 직선 23.2%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중 30% 정도가 현행 체제 유지를 제시했고, 대부분의 공무원이 어떤 형태로든 행정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장 직선제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8.9% ▲필요 없다 25.2% ▲모르겠다 15.9% 등으로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시장 직선제를 도입하며 기초의회를 부활하는 것에 대해 ▲필요하다 38.8% ▲필요 없다 39.7% ▲모르겠다 21.5% 등으로 기초의회 부활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한 행정구역 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2개 행정시 유지’가 6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개 구역 23.0% ▲4개 구역 15.9% ▲5개 구역 이상 0.7% 등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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