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58.9% “시장 직선제 필요”…시의회 부활 ‘반반’
제주도의회, 공무원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제주=뉴시스】제주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2020 제주도 공무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1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제주에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를 묻는 말에 ▲행정시 자치권 부여(직선시장+시의회) 34.0% ▲현행 체제 유지 29.7% ▲행정시장 주민 직선 23.2%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중 30% 정도가 현행 체제 유지를 제시했고, 대부분의 공무원이 어떤 형태로든 행정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장 직선제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8.9% ▲필요 없다 25.2% ▲모르겠다 15.9% 등으로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시장 직선제를 도입하며 기초의회를 부활하는 것에 대해 ▲필요하다 38.8% ▲필요 없다 39.7% ▲모르겠다 21.5% 등으로 기초의회 부활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한 행정구역 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2개 행정시 유지’가 6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개 구역 23.0% ▲4개 구역 15.9% ▲5개 구역 이상 0.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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