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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남대·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단 지정

등록 2020.10.22 1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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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 마무리 계획할 계획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 중심 혁신생태계' 육성 목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선도사업 공모 이후 처음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2곳을 지정한 것이다. 정부는 연내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면적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가 각각 3만㎡, 7만8579㎡이다.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기존 대학 부지인 자연녹지지역(용적률 100%)을 모두 준공업지역(용적률 400%)으로 변경해 최대 4배의 밀도로 활용하게 된다.

대학은 산업단지 지정에 맞춰 캠퍼스 혁신파크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한남대는 강점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ICBT)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250개 기업과 1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ERICA)는 지난달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지역 내 굳건한 혁신생태계로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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