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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회동…라임·옵티머스 특검 논의

등록 2020.10.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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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엄정한 수사 바란다면 與 거부 명분 없어"

與 "주호영, 여러 현안 놓고 회동 제안해 만나기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김남희 최서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라임·옵티머스 특검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 문제(라임·옵티머스 특검) 해결을 위한 회동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 역시 공지를 통해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여러 현안에 대한 회동 제안을 했고 오늘 회동을 가진다"고 전했다.

회동 주제는 국민의힘이 발의를 예고한 라임·옵티머스 특검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특검 법안을 오늘 오전 중으로 제출하겠다"며 "민주당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바란다고 했는데 바란다면 특검을 거부할 아무 명분이 없다. 민주당이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특검 받기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이 감춰야 할 일 많구나, 이것이 권력 게이트구나'라고 짐작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여권이 숱하게 개입되고 전파진흥원, 마사회, 한전 같은 대규노모 공공기관과 공공기업이 투자하게 한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찾아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제출 예정인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의 파견검사 수는 30명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의 1.5배(20명), '드루킹 특검'의 2.3배(13명)에 이른다.

수사 대상에는 ▲라임펀드와 연관된 금융사기 등 불법행위 ▲옵티머스펀드와 연관된 금융사기 등 불법행위 ▲라임·옵티머스와 관련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 및 부당이득 등 의혹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직무관련 범죄, 고소·고발 사건,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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