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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명 사망 유료백신도 예진표 작성, 접종실적등록 필요"

등록 2020.10.22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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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모두 예진표 작성해"

"예진표 작성 현장점검 예정"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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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최서진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진표 작성과 접종 실적등록이 의무화가 아닌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료접종에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청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1일 기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는 1297만명이다. 이중 836만명이 국가예방 무료접종 대상자다. 나머지는 유료 백신 물량 접종자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접종 전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알리는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 무료접종을 하게 되면 의료기관에서 접종실적을 당국에 보고한다.

단 유료접종 대상자는 예진표 작성과 접종실적 등록이 의무화가 아니다.

질병청이 21일까지 조사한 9명의 예방접종 후 사망자 중 1명은 유료접종 대상자였다.

정 청장은 "사망자 역학조사에서 모두 예진표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유료접종 부분도 안전을 위해 예진표 작성과 접종실적 등록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예진표를 작성하지 않는다"며 "백신 제품 설명서에 아나필락시스, 출혈 및 내출혈 내용이 나와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홍보했었나"라고 질의했다.

정 청장은 "예진표를 안 쓴다는건 의료기관이 이 부분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 현장점검을 하겠다"며 "예방접종 이상반응 설명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하고 있다. 제품별로 이상반응 주의사항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는데 안전 접종이 되게끔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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