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틀간 경남도내 독감백신 접종 70대 4명 사망

등록 2020.10.22 19:5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내 접종자 전수조사 착수…의협 백신 접종 1주 유보 권고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시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0.10.2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시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내에서 이틀간 독감백신 접종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하자 '접종 보류'를 해야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에 대해 백신 접종사망에 이르기까지 인과 관계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1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의협이 국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 잠정 유보를 권고한 것은 처음이다.

경남에서는 21일, 22일 창녕, 창원, 통영에서 70대 노인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모두 평소 기저질환을 앓아왔다.

창녕에서 숨진 A(78)씨는 고혈압, 창원B(79)씨는 당뇨와 경증 치매를 앓고 있었다.

창원에서 사망한 C(79)씨는 고혈압, 통영D(78)씨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고혈압 등을 앓았다.

또 이 노인들이 접종한 백신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로 한 업체가 생산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증명할순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맞은 백신은 제조업체별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이후 전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남도는 사망한 사람들과 함께 백신을 접종한 259명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