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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3Q 매출 87억달러…코로나19에도 '선방'

등록 2020.10.23 0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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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3Q 매출 87억달러…코로나19에도 '선방'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코카콜라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 3분기 매출액은 8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청량음료인 파워에이드와 생수(Dasani)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망치 83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주당 순이익(EPS)는 55센트로 전년 동기 60달러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 46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코카콜라는 팬데믹 여파로 영화관과 식당, 사무실 등의 음료 구매는 계속 제한되고 있지만 가정용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 최고 경영자(CEO)인 제임스 퀸시는 CNBC에 코카콜라는 가정 판매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럽 일부 국가가 다시 봉쇄에 돌입하는 등 팬데믹으로 4분기 영업 차질이 예상된다고 했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감축 등 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로나19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전망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코카콜라 주가는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0.97% 오른 주당 50.48달러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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