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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날 '자랑스런 경북 도민상' 7부문 43인 영예

등록 2020.10.23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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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날 '자랑스런 경북 도민상' 7부문 43인 영예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3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을 했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 매년 10월23일 경상북도민의 날을 기념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경북의 명예를 높인 도민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기념식은 취소하고, 수상자 본인과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기념식을 했다.
 
시상식은 경북도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으로 시상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일부 수상자 가족과 지인들은 도청 다목적홀에서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시청했다.

올해 도민상 수상자는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추천하거나 도민들이 직접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현지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코로나19 극복, 감동경북, 청년활력, 여성가족, 문화관광,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지역사회발전 등 7개 부문에 43명을 최종 선정했다.

코로나19 극복 부문 수상자인 이상근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경북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동경북 부문 수상자인 조재환 재단법인 행복전통마을 이사장은 소외계층 돌봄, 장학사업 지원, 도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수목기증 등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향토기업가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청년활력 부문 수상자인 송인관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 사무처장은 청년 어업경영인으로서 고령화돼가는 수산업 분야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장환경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 부문 수상자인 홍순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역량 강화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 위기 때 도내 의료원 도시락 지원, 마스크 제작과 기부 등의 봉사활동에도 힘써 왔다.

문화관광 부문 수상자인 최주영 소노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소노벨 경주 및 청송리조트 운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이 힘든 시기에 청송리조트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대구 경북 의료인들에게 무료 리조트 이용권을 기부했다.

도민 추천으로 저출생 및 지방소멸극복 부문 수상자인 서정재 포항여성아이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도내 난임부부 치료와 인공수태시술을 통해 1600쌍 이상의 난임부부 임신을 성공시켜 경북도의 저출생·지방소멸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포항시 안월선씨 등 37명도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선발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43명의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가 출연한 영상이 상영돼 수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이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선 현장과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 봉사하신 도민상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민상 수상자 한분 한분의 땀과 정성이 모여 도정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정발전과 지역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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