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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숨진 인천 70대 남성, 백신과 연관성 없다"

등록 2020.10.23 1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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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 추정

"접종 후 숨진 인천 70대 남성, 백신과 연관성 없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에서 독감 예방접종 이후 숨진 70대 남성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부검 소견이 나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74)씨의 사망원인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 일부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부검 결과에서 해당 심장질환과 A씨가 접종한 백신과의 연관성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2일 오전 6시께 연수구 선학동에 거주하는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20일 인천지역의 내과의원에서 LG화학의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부검 과정에서는 백신과 사망원인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면서 "국과수의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숨진 고등학생 B(17)군은 부검 결과 백신과 무관하다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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