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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최종임상 재개 허가"

등록 2020.10.24 0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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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백신, 부작용에 책임 없다고 판단...재개 통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6월 24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모습. 2020. 9.16.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6월 24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모습. 2020. 9.1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규제 당국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재개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과 관련 자료를 인용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내 최종 3상 임상 시험 재개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백신의 부작용 의심 사례 2건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시험을 다시 시작하라고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통보했다고 전해졌다.
 
소식통은 FDA가 백신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백신 자체가 부작용 사례에 책임이 있다고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최종 3상 시험을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진행해 왔다.

그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영국 내 임상 참가자에게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을 발견해 시험을 중단했다. 이후 영국 등에서는 규제 당국의 안전 평가에 따라 임상을 재개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후반 시험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개발 과정의 진전이 가장 많은 후보군 중 하나로, 최종 3상에서 안전성이 증명되면 올해 안에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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