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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정치판 오시라"…장제원 "여왕벌 나타나"

등록 2020.10.24 13:05:26수정 2020.10.24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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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역대 이런 정치적인 검찰총장 전무"

장제원 "대권후보 윤석열 등장…文·秋 조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감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0.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감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보수야권 의원들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하며 정치 입문을 촉구했다.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 검찰총장중 이렇게 정치적인 검찰총장은 전무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여의도판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과 문재인 정권은 이제 루비콘 강을 건넜다. 이젠 문 정권의 사람들은 더 이상 그 누구도 윤 총장과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만 총장직에 미련 갖지 말고 사내답게 내던지십시오. 잘 모실테니 정치판으로 오십시오"라고 전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찰청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은 '대권후보 윤석열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서 추미애 장관까지 모두를 조연으로 만든 정치 블록버스터였다"고 적었다.
 
그는 "금태섭 의원의 (민주당) 탈당에도 반색했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왜 윤 총장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대해서는 '변호일도 봉사'일 수 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을까"라며 "상상하기 싫었던 강력한 대안이 등장했기 때문일거다. 확실한 여왕벌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에 강력한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범야권의 무게중심이 비대위에서 대선 잠룡들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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