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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가는 배' 소설가 정소성 별세, 향년 76세

등록 2020.10.25 1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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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소성, 소설가. 2020.10.25.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소성, 소설가. 2020.10.25.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설가인 정소성 단국대 명예교수가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44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여자의 성' '두 아내' '설향' '건널 수 없는 강' '바람의 여자' 등을 발표했다. '두 아내', '바람의 여인' 등을 통해 분단문제를 다루는 등 역사를 소재로 선이 굵은 작품들을 써왔다.

중편 '아테네 가는 배'로 제17회 동인문학상, 중편 '뜨거운 강'으로 제1회 윤동주문학상을 받았다. 대하소설 '대동여지도'로는 제29회 월탄문학상을 받았다. 박영준문학상, 류주현문학상 등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정소성 문학전집'이 기획, 출간 중이었다. 지난 6월 충남 보령에는 문학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부인인 김갑영 공주대 명예교수와 아들 정태린(단국대 강사), 재린(재미)씨 등을 유족으로 남겼다. 빈소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 장지 분당 스카이캐슬. 02-2227-750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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