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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 최소 16명 코로나19 확진…깜깜이·가족감염 등 '지속'

등록 2020.10.25 1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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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7명 늘어난 5807명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소 1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은 가족간 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등 다양한 경로 등을 통해 감염되면서 여전히 서울 곳곳 산발적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공개된 자치구별 확진자는 노원구에서 2명, 중랑구 1명, 마포구 2명, 동작구 1명, 강서구 2명, 양천구 1명, 동대문구 1명, 은평구 1명, 강남구 2명, 송파구 1명 등이다.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마포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2명(189~190번)이 나왔다. 189번 확진자와 190번 확진자는 각각 타구 확진자와 마포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강서구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1명을 포함해 총 2명(302~303번)이 발생했다. 302번 확진자는 강서구 300번 확진환자의 접촉자이다.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 및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30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25일 강서구로 양성통보됐다.

양천구에서는 잠언의료기에서 전파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CJ텔레닉스와 관련한 확진자 1명(188번)이 발생했다. 신정4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직장내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를 해오던 배우자의 확진판정으로 전날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5일 양성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이 없다.

동작구에서도 확진자 1명(260번)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24일 관악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동작구는 또 확진자가 머무른 관내 소재 '여정막걸리(동작대로3길 10, 1층)'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확진자는 해당 음식점에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방문했다.

중랑구에서는 중화2동에 거주중인 주민이 이날 20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205번 확진자는 노원구 33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그는 지난 18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4일 노원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25일 확진받았다.

동대문구에서는 장안2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174번)이 직장동료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24일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5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은 검사를 완료한 뒤 모두 자가격리중이다. 그는 24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송파구에서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민 1명을 포함해 총 2명(368~369번)의 역학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368번 확진자는 경기 성남시 43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24일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36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그는 24일 우리강남차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25일 확진판정됐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24일 추가된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7명이 됐다.

도곡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개포동 주민은 앞서 확진 받은 국립국악중학교 학생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24일 오후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도 확진자 3명(221~223번)이 추가됐다.

221번째 확진자는 지난 24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다. 222번째 확진자도 24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양성판정됐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추정된다.
223번째 확진자는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221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17명 늘어난 5807명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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