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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스 "코로나 발생 통제 않아…백신·치료법 확보 주력"

등록 2020.10.26 0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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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크 메도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질의에 응하려다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0.13.

[워싱턴=AP/뉴시스]마크 메도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1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질의에 응하려다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0.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계속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22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코로나19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메도스 실장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의 제이크 태퍼에게 "우리는 코로나19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백신이나 치료법, 기타 완화 영역을 제공받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전염병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메도스는 "독감과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억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도스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료법이든 백신이든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죽지 않도록 적절한 완화 요인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코로나19 환자가 미국 전역에서 급증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핵심 인사 5명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백악관에서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 나왔다.

그러나 주변 인물들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25일 음성 판정을 받은 펜스 부통령은 자가격리를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유세를 계속할 방침이다. 

펜스 부통령은 실제로 25일 플로리다주의 레이크랜드와 탤러해시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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