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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공무원 1명 확진…청사폐쇄·전수검사 실시

등록 2020.10.26 0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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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365번과 나주 음식점에서 접촉 후 감염 추정

나주시 청사 임시패쇄…본청 직원 800여명 전수검사

전남 나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전남 나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청 공무원 1명이 26일 오전 0시30분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주시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실에 근무하는 50대 팀장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 됐다.

A씨 확진 판정으로 일자리 창출실이 있는 나주시청 별관 건물이 폐쇄되고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6개과 직원 100여명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조치를 했다.

나주시는 본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나머지 700여명 직원들에 대해서도 감염증 검사를 실시하고 오늘 하루 청사 전체를 임시폐쇄하기로 결정 했다

확진된 A씨는 서울 송파구 365번과 나주 다시면의 한 식당 같은 공간에서 점심을 한 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지만 지난 19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음성 판정 이후 열이 나고 감기 증상이 나타나자 연차 휴가 전에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주 목요일 읍면동 직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감염증 검사를 이들 직원과 가족들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A씨가 거주하는 광주시 서구에도 확진 사실을 알리고 추가 접촉자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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