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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봉현, 라임사태 與 한 명도 연루 안됐다 해"

등록 2020.10.26 1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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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서신 인용 "검찰 정치공작…검사비위 밝혀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라임사태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3차 옥중서신과 관련, "옥중 편지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표적수사, 기획수사, 편파수사가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이 직접 정치 공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현직 검사가 소위 '로비'를 받았다면 이는 심각한 비위행위일 것"이라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전날 MBC에 보낸 세 번째 옥중서신에서 '라임사건에 여권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연루된 사실은 없고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전 회장 서신 내용을 인용해 "김 전 회장은 여권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연루된 사실이 없고,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가 진행되었다고 하며, 또한 검찰이 여권을 공격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검찰이 시키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고도 주장했다"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그 결과를 소상히 국민께 알리는 것"이라며 "또한 검사 비위에 대한 은폐나 무마 여부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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