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아역배우 출신 최민영 '대상'
등록 2020.10.26 12:00:16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최민영.
26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따르면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 712팀(718명), 국외 88팀(89명) 등 총 800팀(807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분야는 중화권 파트너인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瑙音上海文化媒体有限公司) 주관으로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의 글로벌(중화권역) 대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712팀(718명)이 참가한 국내 대회는 총 8회의 채널A의 TV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 및 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연을 무관중으로 진행된 제6회 DIMF 뮤지컬스타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자들의 연습 영상과 다양한 챌린지 모습을 공개하고 경연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DIMF 뮤지컬스타(@musicalstar2020) 틱톡 계정은 2만1000여명의 팔로워와 18만400회에 달하는 '좋아요', 누적 조회수 500만여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대대적으로 확대 편성한 8회의 전국 방송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됐다.
최종 12인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불꽃 튀는 마지막 경연을 펼친 가운데 지난 24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의 주인공을 포함한 총 8명의 수상자가 공개됐다.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의 '운명'을 선곡해 무대 전체를 활용하며 실제 공연의 한 장면을 연기한 최민영군이 최고 총점으로 1위에 올라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장희원(단국대학교 4학년·23·여)씨는 뮤지컬 '레드북'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으로 뛰어난 곡해석으로 호평 받아 최종 순위 2위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단체사진.
뮤지컬 '위키드'의 '파퓰러(Popular)'를 사랑스럽게 소화한 최연소 참가자 최연우(서울안평초등학교 5학년·11·여)양은 4위를 차지해 역시 우수상을 받았다.
차세대 DIMF상에는 김윤지(이화여자대학교 4학년·23·여)씨와 임다희(명지대학교2학년·21·여)씨, 최주은(창덕중학교 3학년·15·여)양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상은 박선우(서울예술대학교 1학년·19·여)씨가 수상했다.
특히 DIMF 뮤지컬스타는 반짝하고 사라지는 일회성 대회 또는 대학입시만을 위한 단순한 콩쿠르가 아닌 끊임없이 성장하고 주목받을 기회를 제공해 실제적인 뮤지컬스타 양성에 목표를 둔 국내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DIMF는 수상자를 위한 단독콘서트 개최와 아시아 최대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DIMF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수상자들이 뮤지컬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2020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은 오는 12월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며 전 석 무료 공연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앞으로 이 대회를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DIMF를 통해 발굴한 모든 예비 스타가 꾸준히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들과 국내 최정상의 배우 양준모와 윤공주 등이 함께하는 제14회 DIMF 폐막콘서트는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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