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스 시대, 특화설계 뜬다]현대ENG, '스마트 클린 현관' 눈길

손 자주 씻는 요즘 시대 수요 반영한 설계

[서울=뉴시스] 현대엔지니어링 '세미파우더' 공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염물질 차단 등 실내 공기질 개선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에 건설사들은 청정 스마트홈 구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 에어브러시 등이 적용된 '스마트 클린 현관'을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산'에 집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발코니 확장시)을 적용하기로 했다. 집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기능이다. 실용신안 특허도 마쳤다.

신발장에 설치된 에어브러시를 통해서는 옷이나 신발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없애 세대 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현관에서 외출 전후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미파우더' 공간도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외출 전후로 손을 씻거나 소독을 하는 위생 습관이 보편화됨에 따라 수요자 니즈에 맞춰 이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세미파우더 공간에는 세면대와 거울, 수납공간 등이 설치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관에 개인 위생공간을 설치해 방역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출 전후 손을 씻는 습관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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