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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어린이집 집단감염…9명으로 늘어, 누적 440명(종합2보)

등록 2020.10.27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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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의 딸, 친구 등도 감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의 어린이집과 관련된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다. 방역당국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3명을 비롯해 추가 양성자 4명이 나왔다. 437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20대로 436번(월평동 미취학아동) 확진자의 어머니다. 전날부터 목이 간질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438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50대로 어린이집 교사인 431번(세종시 40대) 확진자의 친구다. 지난 24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439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20대로 어린이집 교사인 434번(가장동 50대)의 딸이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40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50대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28번(서구 50대) 확진자의 지인이다. 21일 부터 발열증세가 있었다.

이에 앞서 밤새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431~436번 등 확진자가 6명이 무더기로 나온바 있다. 

어린이집 교사인 431번을 비롯해 세종시 새롬동에 거주하는 60대(432번), 대전 서구 월평동과 가장동에 거주하는 50대인 433번과 434번, 월평동 거주 미취학 아동(435·436번) 이 확진된 바 있다. 

대전에선 이달 초인 5일과 6일 사이에 어린이집 감염사례가 있었다. 당시 관련 확진자들은 이날 모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집 감염이 발생한지 20일 정도 지났는데 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상황이 좋지 않다. 밀접접촉자들을 파악해가고 있고, 연합회를 통해 어린이집에 공문도 보내 규칙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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