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극찬 항체 치료제 실제 임상에서 '효과 발휘'

등록 2020.10.27 18:4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소 치료 英 여성 "많이 좋아졌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치료제로 사용했던 단일클론 항체가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에 거주하는 멜라니 제임스는 산소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최근 병원에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주사를 맞은 후 빠르게 호전됐다.

제임스는 "많이 좋아졌다"며 단일클론 항체 치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단일클론 항체 주사를 맞은 날 바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으며 밤에 산소호흡기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며 "아직 회복하고 있지만 일주일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단일클론 항체는 아직 정식 치료제로 허가를 얻지 못했지만 영국에서 최근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 제약이 개발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투여 후 상태가 호전됐다며 이 치료제를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단일클론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자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