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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망자 하루만에 367명...5달새 최악

등록 2020.10.28 0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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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 2만2885명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020.10.13.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020.10.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367명을 기록하면서 5달새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을 보면 지난 24시간 동안 367명이 추가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4만5365명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5월 27일(422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만2885명 증가해 총 91만7575명이다. 지난주부터 매일 2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역 보건책임자 이본 도일 박사는 성명을 통해 "사망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더 많은 양성 판정자가 나오고 있고 병원 입원도 늘고 있다"며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바이러스 확산을 늦춰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잉글랜드는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지역별로 3단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랭커셔, 사우스요크셔 일대 등이 가장 위험이 높은 단계로 지정돼 있다.

웨일스는 내달 9일까지 단기 봉쇄를 시행 중이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도 술집, 음식점 등의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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